SF 소설 추천 - 제3인류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제3인류입니다

이 작품은 SF 소설로 분류되지만 지구가 자아를 가지고 있고 과거의 지구에 거인이 살았었다는 등의 판타지적인 설정이 많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사실 과학적인 개연성을 중요시하는 정통적인 SF를 다루는 작가는 아니기 때문에 그쪽 분야의 마니아 분들은 이 작가의 작품을 싫어한다고 하지만 SF에 조예가 깊지 않은 저로서는 제법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입니다

줄거리

지구에게는 자아가 있고 자신의 몸 위에 살아가는 인간들을 좋아하지 않든 것으로 묘사됩니다. 지구는 석유 시추나 핵실험 등의 활동에서 아픔을 느끼고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해 인류에게 응징하게 됩니다. 한편 생명과학 박사인 다비드 웰즈는 인류의 진화 방향이 소형화에 있다고 보고 동료들과 함께 시행착오를 거쳐 소형인간인 에마슈를 창조하게 됩니다. 여러 면에서 현생 인류들보다 뛰어난 에마슈들이 하나의 실험체로 태어나 인권을 획득하고 나라를 세우는 성장과정 속에서 지구의 분노와 기행을 막아내게 됩니다.


개인적인 평가: ☆☆☆☆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고 주제 또한 신선했지만 시점과 장소가 자주 바뀌는 것이 따라가기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베스트셀러답게 이야기 구성과 진행이 탄탄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